
[한국연예축제일보, 서병진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자연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여주고자 2021 학교 텃밭 활성화 지원 기본계획을 학교에 안내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텃밭 기반을 조성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학교에 텃밭을 조성한다. 학교 텃밭과 함께 성장하는 울산 생태 시민 양성을 비전으로 학교 텃밭 기반 조성, 학교 텃밭 활용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학교 텃밭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학교 249곳 가운데 100곳에 텃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부터 학교 텃밭 보급 사업을 시작하여 학교 7곳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학교 20곳에 울산농협의 지원금 5천만원을 받아 학교 텃밭 조성을 더욱 확대한다. 해마다 학교 20곳에 텃밭을 만들어 2025년에는 전체 학교에 텃밭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조성된 학교 텃밭은 유지 관리를 위한 교육청 지원이 계속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울산농협, 울산농업기술센터와 학교 텃밭 보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울산농협의 2천만원 예산 지원을 통해 동부초, 야음초, 현대청운중, 천상중, 태연학교 등에 유휴지 텃밭 조성을 지원했고, 남목초와 울산두남중고에는 상자 텃밭 조성을 지원했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 텃밭 운영을 통해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텃밭 활동 내용을 밴드 알림을 통해 학부모님과 가정에 공유하며 생태감수성을 높였으며, 직접 수확한 농산물들을 학생자치회가 주최하여 학생 장터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울타리를 없애고 가을국화 화분으로 경계를 표시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텃밭 조성 학교는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다. 텃밭을 새롭게 만드는 학교는 노지텃밭형과 상자텃밭형으로 나눠 각각 예산 200만원과 400만원을 지원한다. 텃밭이 조성된 학교는 유지 관리 예산으로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는 생태 교육적 활용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계획을 수립해 텃밭을 운영하고 학생회,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확과 나눔 활동 등 학교 텃밭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텃밭 활용프로그램 보급을 지원한다. 교과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이 문제를 탐구하고, 체험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 활동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학교 텃밭 운영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학교 텃밭 활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텃밭 활용 우수 교사와 학생 동아리도 발굴한다.
학교 텃밭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시민 활동가, 교직원, 학부모, 농업전문가, 지자체 도시농업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실무협의회도 운영한다. 학교 텃밭 공모사업 운영학교나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텃밭 관리와 교육을 위한 협력체계도 만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텃밭 작물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이 생태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생태환경교육을 꾸준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