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예축제일보, 이순례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21년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두 번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씨네 스테이지 올해 두 번째 작품으로 케네스 맥밀란의 발레 ‘마농’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처음 기획·운영한 뒤 큰 인기를 얻은 씨네 스테이지는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중구문화의전당의 자체기획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연예술계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오페라, 발레 등의 다양한 공연실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마농’은 2015년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공연실황이다.
아베 프레보의 소설 ‘마농 레스코’를 각색해 만든 3막 7장의 작품 ‘마농’은 18세기 파리를 무대로 관능적인 여주인공 마농 레스코의 여러 남자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사랑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1974년 드라마 발레의 거장, 케네스 맥밀란에 의해 발레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이후 1990년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로 채택돼 공연돼오고 있다.
이번에 상영될 작품은 2015년 5월 18일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극장에서 펼쳐진 것으로, 프랑스 최고의 발레리나인 오렐리 뒤퐁이 만42세의 나이로 은퇴하는 고별무대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이 작품을 선택한 배경은 전설이 된 안무가의 작품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프랑스적인 소재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쥘 마스네의 곡으로 구성됐고, 무엇보다 한 여인의 굴곡 많은 삶을 시작부터 끝까지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는 매력이 있어 발레리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하기에 가장 좋은 작품이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휘자 마틴 예이츠의 편곡으로 더욱 깊고 애절한 선율을 만나볼 수 있으며, 18세기 파리를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운영, 철저한 시설방역, 객석 거리두기, 관객 발열체크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등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