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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연안생태 환경 복원을 위한 쇠미역 종자 무상분양


[한국연예축제일보, 유혜경기자] 강원도환동해본부는“점차 사라져가는 동해안의 고유 해조자원 보호 및 연안 생태환경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월 토종 다시마(용다시마) 이식에 이어, 자체 생산한 쇠미역 종자 36,000m(채묘틀 300틀)를 오는 2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 동안 도내 5개 시군 19개 어촌계에 무상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양하는 쇠미역 종자는 엽장 약 5mm 내외로, 연구원에서 2020년 5월 성숙한 쇠미역 모조로부터 인공채묘하여 실내에서 배양한 것으로, 도내 시군 마을어장에 시설된 인공어초 등에 이식하게 되며 4~5월이면 1~2m로 성장, 채취하여 식용이 가능하다.

쇠미역은 동해안의 중부 이북의 수심 5~10m에서 자라는 한해성 해조류로 쇠미역과에 속하며 미역보다 잎이 두껍다. 또한 다시마와는 달리 점액 성분이 없어 사각사각 씹는 맛이 좋아 쌈이나 국거리, 부각 등에 이용되어 인기가 많은 해조류이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갯녹음 현상 등으로 유용 해조류 군락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유용 수산동물의 서식?산란 장 등이 사라져 해양 생태계의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유용 해조자원 회복 및 연안 해양 생태 환경 복원에 기여하고자 동해안 생태복원 해조류 종자생산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추진하였으며, 이번 쇠미역, 토종 다시마(용다시마) 종자 분양 및 이식 등을 통한 대량 종자생산 기반 확립 및 자원조성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양받은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암반 등에 부착하여 바다숲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엄명삼)는 앞으로 “연안 어장 생태복원 위주의 해조류복원 사업을 진행하여 동해 고유종 종자생산 기술 개발 및 해중림 조성 등 도내 해조류 산업 활성화 및 연안 생태환경 복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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